[신문] 2023년 7월 7일, 코인(가상자산) 뉴스 모아보기
오늘의 코인 뉴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비트코인, 개인 보유한 적 없지만 금 대신할 국제적 자산”
블랙록 회장이자 대표인 래리 핑크(Larry Fink)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TC)은 금을 디지털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래리 핑크는 “비트코인은 국제적인 자산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보유한 적 없다. 현물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규제 당국의 의견을 듣고 싶다. ETF 출시 신청 관련 규제 당국의 우려사항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전했다.
백트 대표 “홍콩, 영국, EU 시장 진출 검토”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의 개빈 마이클(Gavin Michael) 대표가 “미국은 여전히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부족하다. 백트의 해외 진출을 위해 홍콩, 영국, 유럽연합 시장과 규제 환경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마이클은 “우리는 미국 시장에 전념하고 있지만,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줄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다”며 “특히 홍콩, 영국, 유럽연합에 집중하고 있다. 파트너들이 이 지역으로 진출하기를 원하고 파트너들을 지원하기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 “비트코인 현물 ETF, 선물 ETF와 같은 기준 적용 가능”
‘크립토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코이니지(Coinage)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속속 제출하고 있는데, SEC의 승인 기준은 매번 오락가락(moving target) 한다”고 주장했다. 피어스 위원은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 상품 승인 근거들을 보면 이를 현물 상품에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역설적이게도 SEC가 만들어 낸 ‘규제 모호성’은 미국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SEC에 비판적인 여론이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콩 SFC 라이선스 부문 이사 “토큰화 실물자산, 기초자산 간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라이선스 부문 이사 엘리자베스 웡(Elizabeth Wong)이 6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일립틱(Elliptic)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큰화 실물자산(RWA)은 향후 기초자산(파생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근간이 되는 자산)으로 취급하고 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SFC는 2019년 증권형 토큰(STO)을 바라보던 기준과 시각을 변경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형 토큰과 토큰화 실물자산은 고난도금융투자상품(Complex Product)으로 정의되지 않을 것이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접근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또 토큰화 자산의 경우 채권으로 보고 맞춤형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 “BTC 연고점 경신, 블랙록 CEO 긍정 언급 및 ‘새우’ 매수세 영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오늘 BTC 가격이 31,000 달러선을 돌파하며 최근 13개월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과 관련 “오늘 오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국제적 자산이라고 칭하며, 디지털화된 금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신청했기 때문에 이 같은 ‘긍정’ 발언이 보다 힘을 받았다. 또 최근 비트코인 파생상품 미결제 약정(OI)이 뚜렷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 수치인 151억 달러에 근접한 점과 1 BTC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새우’ 트레이더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상승 랠리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BTC가 사상 처음으로 20,000 달러를 돌파했던 2017년 12월에도 유사한 움직임이 관측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美 메사추세츠주 상원 의회, 7/13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청문회 개최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주 상원 의회가 오는 7월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 관련 청문회를 통합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4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인 해당 청문회는 메사추세츠주 상원 ‘첨단 정보 기술, 인터넷 및 사이버 보안 위원회’가 주최하며, 디지털 기술,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접근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법안이 논의된다. 특히 이날 논의될 법안 중에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특별 위원회를 조직하는 법안과 부동산 기록을 보다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인 파일럿 프로그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UAE, 크립토 친화적 비트코인 채굴 적합 국가로 부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 지역의 비트코인 채굴 적합 국가로 부상 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현재 UAE 내 비트코인 채굴 용량은 전력 기준 약 400 메가와트를 기록 중이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약 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UAE 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이 아부다비국부펀드의 디지털 자산 부문인 제로투(Zero Tw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 성장하기 시작했다. 해당 조인트 벤처는 아부다비에 총 250 메가와트 규모의 채굴장 두 곳을 설립했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UAE는 30 곳 이상의 자유무역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굴업체의 경우 자유무역구에 등록해 법인세, 부가가치세, 수입 관세 등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UAE의 재생 에너지 전환 노력과 잉여 전력은 비트코인 채굴자와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TX, 블록파이 파산 계획 반대 입장 표명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5일(현지시간) 뉴저지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제안한 파산 계획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출했다. 블록파이의 파산 계획은 오는 7월 13일(현지시간) 뉴저지 주 법원에서 진행되는 심리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앞서 블록파이의 채권자로 알려진 쓰리애로우캐피털(3AC)과 규제 당국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해당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FTX 측은 “블록파이 채무자들은 기본적인 공정성과 절차를 무시하고, 채무 규모를 줄이기 위해 파산 규정을 남용하고 있다.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분쟁에 휘말릴 수 있으며, 우리의 청구권도 상당 부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매트릭스포트 “BTC, 내년 말 12.5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연말 1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에 1년 안에 연고점을 돌파한다면 약세장이 끝나고 강세장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간주할 수 있다. 2012년 8월, 2015년 12월, 2019년 5월, 2020년 8월, 2022년 6월 이 같은 신호가 감지됐고, 이후 강세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2015년, 2019년, 2020년 케이스의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감안하면 BTC 가격은 강세장 신호가 관측된 후 12개월 간 +123%, 18개월간 +310%까지 상승할 수 있다. 비교적 최근인 2023년 6월 22일 BTC 가격은 12개월 고점을 경신했다. 이 경우 이론적으로 BTC는 12개월 내 65,539 달러, 18개월 내 125,731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0.19% 오른 30,821.7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널리스트 “BTC, FOMO 롱 포지션 유입 시 큰 폭 조정 유의해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69.3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펜토시(Pentoshi)가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 심리에 따라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롱 포지션이 32,500 달러 부근에서 대거 유입된다면, 오히려 더 큰 폭의 조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BTC가 32,000 달러 상방을 회복할 것이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1.16% 오른 $30,841에 거래되고 있다.
IMF, 암호화폐 익명 거래에 정액세 부과 제안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과세 정책이 필요하다며 암호화폐 익명 거래에 정률세가 아닌 정액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작업증명(PoW) 기반 채굴 사업자에게는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내놨다. 보고서는 “암호화폐로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했다면 현금거래와 동일하게 과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암호화폐를 소득세가 적용되는 자산으로 분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MF는 약 1만명이 전체 비트코인의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고래와 소액 보유자 간 과세 형평성이 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英 금융업계 연합회 “토큰화 기술, 수십억 파운드 가치 창출 가능”
DL뉴스에 따르면, 영국 금융업계 연합회 UK 파이낸스(UK Financ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토큰화 기술은 영국 경제에 수십억 파운드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영국이 토큰화 기술을 수용하지 못하면 글로벌 금융 강국 입지를 잃을 수도 있다. 반면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선다면 핀테크 모멘텀을 활용해 금융 상품에 토큰화 기술을 적용,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 토큰화 기술은 금융 자산의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즉각적인 결제, 프로그래밍 가능 스마트 컨트랙트 도입, 블록체인에 데이터 기록, 거래 상대방 리스크 해소 등 이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UK 파이낸스는 해당 보고서를 토대로 영국 정부를 토큰화 시장 글로벌 리더로 만들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제안했다.
제미니 창업자, DCG CEO에 대출 상환 관련 공개 논의 제안
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창업자가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디지털커런시그룹(DCG) CEO에게 최후 통첩을 보낸데 이어 트위터에서 대출금 상환과 관련한 공개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에 마련하는 대화의 장에는 변호사도, 컨설턴트도 없다. 그저 격의 없이 친구로서 대화를 해보자는 것이다. 언(Earn) 서비스 이용자들은 당신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싶어 한다. 내 제안에 응한다면 그들에게 가장 먼저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만약 시간이 가능하다면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배리 실버트에게 14억 6000만 달러 상당의 대출 상환 패키지를 수용하라고 제안했으며, 만약 이를 거부하면 7월 7일(현지시간)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美 ETF 전문가 “다음주 BTC 현물 ETF 신청사-SEC 대면 회의 예정”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트위터를 통해 “익명의 ETF 전문가로 유명한 한 트위터 유저(@BiasKnox)에 따르면 다음주 중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 제출사들 간에 대면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 이 정보가 100% 확실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신빙성 있는 출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서클 CEO “일본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인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촉진을 위한 결제 서비스법 개정안으로 완화된 규제 환경을 감안해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서클은 싱가포르에서 주요 결제기관(MPI)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J)도 지난달 23일 내년 중 외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블랙록 CEO “BTC 현물 ETF 승인 자신”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재신청 한 비트코인(BTC) 현물 ETF와 관련해 승인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ETF 신청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가진 기록은, 그 자체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our record speaks for itself)”고 밝혔다. 현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ETF 상장 승인을 받은 건수는 575건이고, 거부된 건은 1건에 불과하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은 국제 자산인 동시에 새로운 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부국장 “FTX 사태 일본 피해 적었던 건 명확한 규제 덕분”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웹3 비즈니스 분야를 맡고 있는 와카 이타가키(Waka Itagaki) 부국장(Deputy Director)이 현재 진행 중인 일본 블록체인 위크에서 “다른 국가들과 달리 FTX 재팬 고객들의 자산은 회사 자금과 분리돼 보관되고 있었는데, 이는 일본이 진즉에 명확한 규제(clear regulation)를 마련해 적용하고 있었던 덕분이다”고 밝혔다. 이타가키 부국장은 “이에 따라 우리는 웹3 비즈니스 혁신과 촉진을 위한 공간들을 더 많이 만들 수 있었고 유용한 사용 사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는 카지노처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가령, 일본 내 농촌에서 지역활성화를 위해 NFT를 활용하는 것은 암호화폐의 좋은 사례 중 하나다. 이같은 사례들은 일본 정부가 웹3 산업 장려를 위해 더욱 적극 움직이도록 독려한다. 일반 국민들이 암호화폐, 디지털 월렛 등을 사용하고 이는 더 많은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다. 당연히 정부에게도 좋은 일이다. 우리는 웹3에 가혹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전했다.